기아 "美 대형차 시장 신병기는 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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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미국 판매 시작…30대 후반 고소득층 공략
기아차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3 북미 국제 오토쇼’에 더 뉴 K7(현지명 카덴자)을 선보였다. 경기 화성공장에서 생산해 2분기부터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2012 LA국제오토쇼’에서 선보인 K3(현지명 포르테)도 화성공장에서 양산, 수출한다. K9을 제외한 K3·K5·K7 등 K시리즈 삼총사가 미국 시장에 모두 투입되는 셈이다. 톰 러브리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판매 담당 부사장은 “미국에서 대형차 수요는 연간 약 50만대 규모”라며 “카덴자로 대형차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50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다. 2년 전 출시한 K5(현지명 옵티마)가 북미에서 기아차 중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는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친다. 그는 “다음달 첫째주 미국 슈퍼볼 대회에서 2개의 큰 광고를 계획하고 있으며 NBA와 3월 기아클래식 LPGA 등을 통해 북미 고객들을 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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