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의 주가가 사흘째 상승세다. 롯데쇼핑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업계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롯데하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61%)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실적 모멘텀과 롯데쇼핑과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마트 가전판매부분과의 연계를 기대해볼 수 있고 향후에는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모든 국내 유통 채널 그리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롯데쇼핑의 해외진출 지역에서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롯데하이마트가 2013년에는 유통업종내 다른 어떤 기업들보다도 높은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도 가장 유망한 기업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