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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510원을 돌파하며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환차익을 반영하는 환노출형 ETF가 환헤지형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 우위를 점하고 있다.
투자 시점의 원화 가치 고정
환율 상승 반영 안해 손실 심각
낙폭 줄인 환노출형 ETF와 대조
"장기 투자 땐 환노출 상품 유리"
◇환노출 여부에 손익 엇갈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2월 20일~3월 20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미국 ETF의 수익률은 환노출 여부에 따라 최대 10배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 대표지수형인 ‘KODEX 미국S&P500’이 대표적이다. 환노출형은 0.31% 하락하는 데 그쳤는데 환헤지형인 ‘KODEX 미국S&P500(H)’은 이 기간 4.15% 떨어졌다.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은 환노출형이 1.48% 상승한 반면 환헤지형은 2.27% 뒷걸음질 쳤다. 배당형 상품도 예외가 아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가 0.19% 떨어질 때 헤지형 상품은 3.71%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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