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세계 선박수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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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지난 해 국내 조선업계가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의 35%를 차지, 2년 연속 세계 선박수주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발표했다.
하지만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45.7% 감소한 750만CGT(부가가치 환산?·299억8400만달러)에 그쳤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선박 발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2위 중국은 710만CGT(154억5000만달러), 3위 일본은 290만CGT(52억3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선종·기종별로는 작년에 발주된 LNG-FSRU(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4척을 국내 조선사들이 모두 수주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24척(수주 점유율 73%), 드릴십 26척(67%)을 따내는 등 해양플랜트와 고부가가치 선박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나타냈다.
지경부 관계자는 “작년 세계 선박 발주량이 36.8% 줄어드는 등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내 조선사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하지만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45.7% 감소한 750만CGT(부가가치 환산?·299억8400만달러)에 그쳤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선박 발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2위 중국은 710만CGT(154억5000만달러), 3위 일본은 290만CGT(52억3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선종·기종별로는 작년에 발주된 LNG-FSRU(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4척을 국내 조선사들이 모두 수주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24척(수주 점유율 73%), 드릴십 26척(67%)을 따내는 등 해양플랜트와 고부가가치 선박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나타냈다.
지경부 관계자는 “작년 세계 선박 발주량이 36.8% 줄어드는 등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내 조선사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