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환생까지 49일 死者를 위한 안내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티베트 사자의 서=8세기 인도 밀교의 명승 파드마삼바바가 티베트 산중에서 썼다는 책이다. 사람이 죽어서 환생하기까지 걸리는 49일간의 여정에 대해 풀어 쓴 ‘사자(死者)를 위한 안내서’다.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환생한 고승들의 증언에 근거해 사후 영혼이 겪게 되는 여러 현상을 설명하고 해탈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은 “죽음은 마치 입던 옷에 구멍이 뚫리고 헤어져서 반드시 새 옷으로 바꿔야 하는 것과 같다”며 살아 있는 동안 죽음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포심만으로 죽음을 대했던 사람들에게 삶과 죽음을 심도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티베트 불교 전문가인 정성준 동방대 교수가 번역했다. 수백장의 삽화와 표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파드마삼바바 지음, 정성준 옮김, 일빛, 528쪽, 2만8000원)
책은 “죽음은 마치 입던 옷에 구멍이 뚫리고 헤어져서 반드시 새 옷으로 바꿔야 하는 것과 같다”며 살아 있는 동안 죽음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포심만으로 죽음을 대했던 사람들에게 삶과 죽음을 심도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티베트 불교 전문가인 정성준 동방대 교수가 번역했다. 수백장의 삽화와 표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파드마삼바바 지음, 정성준 옮김, 일빛, 528쪽,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