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10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 재무장관에 잭(제이콥) 류 비서실장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미
국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와의 '재정 절벽(fiscal cliff)'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예산 전문가인 류 실장을 최종적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에 이어 제이콥 류 실장이 재무장관에 지명되면 미국 행정부의 3대 요직인 국무·국방·재무장관은 모두 백인 남성이 차지하게 된다.

류 실장은 빌 클린턴 및 오바마 행정부에서 두 차례나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맡아 예산의 세부 항목까지 꿰뚫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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