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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웅진씽크빅 매각 놓고 채권단-관리인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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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단 "북센 포함 팔아야"
    관리인 "살려서 빚 갚겠다"
    마켓인사이트 1월9일 오전 10시4분

    웅진홀딩스 채권단과 관리인이 웅진씽크빅 매각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회생계획안도 당초 예정보다 늦게 확정될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채권단은 지난 7일 법원에 ‘청산형 회생계획안’을 보고했다. 웅진씽크빅, 북센을 포함한 웅진 계열사를 모두 매각해 채권을 회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가 근거로 제시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웅진홀딩스를 청산할 경우 존속가치보다 500억원가량 많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웅진홀딩스는 웅진씽크빅 지분 31.7%를, 북센 지분 68.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웅진홀딩스가 이 지분을 매각해 부채를 조속히 상환해야 한다는 게 채권단의 주장이다.

    하지만 웅진홀딩스 관리인은 웅진씽크빅과 북센을 매각하는 방안에 반발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그룹 골격을 유지하면서 빚을 차근차근 갚겠다는 주장이다. 웅진홀딩스 관리인은 4일 법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존속형 회생계획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주력인 웅진씽크빅을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게 골자다. 당초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웅진식품은 매각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웅진케미칼 웅진에너지 웅진패스원 웅진플레이도시 등 다른 계열사 매각에 대해서는 채권단과 관리인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한영회계법인) 실사 결과에 따르면 웅진홀딩스의 계속기업가치는 1조3550억원으로 청산기업가치 1조2770억원보다 780억원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달 중순까지 채권단과 관리인이 합의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달 중순 회생계획안을 확정한다는 게 법원의 대략적인 일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과 회사 측 이견을 좁히기 쉽지 않아 당초 예정대로 회생계획안을 마무리짓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대규/좌동욱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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