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역도선수 장미란(31·고양시청)이 은퇴한다.

장미란은 10일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23일 은퇴식을 할 예정이다.

장미란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출전할 수 있는 모든 국제대회를 제패한 '그랜드슬래머'다.

전성기인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여자 최중량급의 인상, 용상, 합계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해 적수가 없었다. 그러나 부상에 시달리면서 2010년부터 신예들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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