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한반도 평화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틴 네시르키 대변인은 성명에서 한국의 한 매체가 반 총장의 방북 가능성을 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보도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사무총장은 그 같은 방문에 대해 협의한 적이 없고 계획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반 총장이 6자회담 복원과 2015년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남북한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3월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