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4일 오후 늦어도 6일께는 20명 안팎의 인수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인선은 마치고 개별통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 확정 후 곧바로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인수위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판식은 6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인수위 9개 분과위중 전체 업무를 조율하는 국정기획조정분과위 총괄간사로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권영세 전 의원, 최외출 전 대선캠프 기획조정특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1, 경제2분과위 간사에는 김광두 전 행추위 힘찬경제추진단장, 강석훈 의원, 나성린 의원,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외교국방통일분과위 간사로는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장수 전 의원, 심윤조 의원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법질서ㆍ사회안전분과 간사로는 박민식 의원과 이상돈 중앙대 교수, 고용복지분과에는 이종훈 의원 등이 거명된다. 교육과학분과위 간사에는 민병주 의원, 여성문화분과위 간사에는 김현숙ㆍ민현주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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