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영욱(37)이 13세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3일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약 7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1일 오후 5시쯤 홍은동 자택 부근에서 귀가 중이던 중학생 A양(13)을 자신의 차로 유인해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영욱은 ‘혹시 성형했느냐. 외모가 참 자연스럽게 예쁘다’고 A양을 칭찬하며 차에 태운 뒤 3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욱은 자신을 가수 프로듀서로 소개했다. 이 사실은 피해 여학생의 신고로 밝혀졌다. 고영욱은 경찰에 "A양을 차에 태운 것을 사실이나 신체 접촉은 없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현재 경찰은 이날 고영욱이 A 양을 차량에 태우는 현장 CCTV 화면을 확보한 상태다. 확보된 CCTV에는 고영욱과 실제로 A양이 함께 승용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실제 성추행 장면을 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중생을 태웠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한편 고영욱은 이번 사건 외에도 지난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미성년자를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미모의 男모델, 패션지 표지 장식 `여성미 물씬` ㆍ`전설이 사실로…` 루이16세가 단두대에서 흘린 피 발견 ㆍ中 댐수몰지 주민 "갈 곳없다" 항의자살 잇따라 ㆍ유리 민호 커플댄스, 우월 비주얼+완벽 호흡 ‘시선집중’ ㆍ휴 헤프너, 도망갔던 60살 연하 여친과 결혼 성공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