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봉 4인방' 퇴진 촉구

민주통합당이 오는 9일 당무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당직자 시무식에서도 이달 초 비대위원장 선출 입장을 확인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선출을 늦추는 것은 돌려막기일 뿐" 이라며 "끝까지 당의 총의를 모아 혁신의 신호탄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이른바 '밀봉 4인방' 으로 규정한 윤창중 대변인,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윤상규하지원 청년특별위원 퇴진을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과 측근인 이상돈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인명진 전 윤리위원장 등도 이들이 물러나야 한다고 한다" 며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하며 국민을 이기려 하면 안 된다" 고 당선인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