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70원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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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070원대가 붕괴됐습니다.
16개월만인데요. 한국은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덕조 기자
환율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은 원화절상 즉 달러 대비 우리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장 시작과 함께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가 무너졌습니다.
1066원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장중 106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1년 9월 6일 1069원 30전 이후 처음입니다.
16개월만에 원달러 환율이 가장 많이 내려왔습니다.
외환시장 새해 첫 거래일인 오늘 환율 하락은 어느정도 예상 됐습니다.
재정절벽 타결에 대한 기대감, 미국 증시 상승 그리고 연초 네고 물량으로 환율 하락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원엔환율도 2년 7개월만에 가장 낮습니다.
엔원환율이 1227원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2010년 5월 12일 100엔당 1234원을 찍은 적이 있었는데요 . 그 이후 1500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6개월만에 1200원대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를 무제한 찍어내고 있고 일본 역시 경기부양을 위해 엔화를 무제한 발행하면서 엔화 가치를 떨어뜨린 다는 전략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우리 나라 돈의 가치가 오르고 그만큼 수출 경쟁력이 나빠질 수 밖에 없는데요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를 보면 기업들의 원달러 환율 손익분기점이 대기업은 1059원으로 한계치와 와 있고 중소기업은 1102원으로 이미 적자가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엔원환율 하락으로 인해 일본기업과 경쟁관계인 우리나라의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의 수출경쟁력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무역흑자를 지난해 286억달러 흑자에서 올해에는 250억달러로 내려잡았습니다.
원달러 환율 전망 역시 올해 상반기 1000원대 초반까지는 감내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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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