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당동 이수역 7번 출구의 골든시네마타워 12층에 문을 여는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이 오는 9~16일 개관 기념 영화제 ‘엣나인 필름페스티벌’을 연다.

36편의 작품을 6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하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더 헌트’. 국내 개봉에 앞서 미리 관객들을 만난다.

‘신작 쇼케이스’에서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까밀 리와인드’ ‘하이재킹’ ‘스위니’ 등 외화들을 국내 처음 선보인다. 한국 영화로는 배우 유지태가 연출한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 ‘주리’, 배우 장영남의 연기가 돋보이는 ‘공정사회’를 소개한다.

엣나인필름에서 지속적으로 소개해온 일본 핑크영화들은 ‘두근두근 핑크!’ 섹션에서 상영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