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전도사' 황수관 연세대 외래교수의 별세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애도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황수관 교수는 지난 30일 오후 급성 패혈증으로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던 터라 누리꾼들은 그의 죽음에 더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31일 누리꾼들은 "굉장히 밝고 건강한 모습을 뵌 게 요 며칠 전인데 별세라니"(foo***), "신바람 건강 전도사께서 67세라는 비교적 적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 하신 것을 보니 세상 일은 마음먹은 대로 이뤄지지 않는 듯"(Chan***)이라며 그의 갑작스런 죽음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었다.

또 "이분처럼 즐겁고 긍정적인 생각을 퍼뜨릴 수 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오길"(Dku***), "유쾌한 웃음과 건강한 희망을 안겨 주시던 황수관 박사님. 절망하지 않겠습니다"(ois***), "하늘에서도 웃음을 전파하시며 편하게 쉬세요"(soj***)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와 함께 최근 방송에 출현했던 연예인들도 SNS을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탤런트 이광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마 전 함께 방송하며 웃던 시간이 그립네요. 천국에서 천사들과 매일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방송인 안선영도 "아, 황수관 박사님 지난번 '황금알' 녹화에서 손 꼭 잡아주시며 환히 웃어주셨는데 그게 마지막 일 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은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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