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축제인 ‘2013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grandsale.co.kr)이 내년 1월11일부터 2월28일까지 서울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편의점, 공연장 등 85개 업체 2만4700여개 업소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10~50%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홍콩,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들의 쇼핑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1월11일 서울 명동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K팝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에 외국인 관광객을 초청한다. 또 세일 기간에 운영되는 명동 거점 부스에서는 패션, 미용, 음식 등 테마별 이벤트를 마련해 외국인들이 쇼핑뿐 아니라 한국의 패션과 전통음식 문화 등도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일 기간에 외국인 전용 전국 순환형 유료 셔틀버스인 ‘K-셔틀’을 서남부 코스 및 동남부 코스로 운영한다. 서울과 경기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경기 셔틀버스, 강북(이태원, 명동, 동대문 등)과 강남(가로수길 압구정 등)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 등도 운행한다.

또 2~4박 이상 투숙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가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원 모어 나이트 프로모션(One More Night Promotion)’을 전국 50개 특급호텔에서 실시하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