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리그테이블] 동양證, 전체발행 금액 절반 넘게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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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연계채권 부문
동양증권이 올해 주식자본시장(ECM) 분야에서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식연계채권(ELB) 부문의 약진이 있었다. 동양증권은 올해 전체 ELB 발행금액의 절반이 넘는 5200억원을 홀로 책임지며 ELB 주관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올해 ECM의 무게중심은 기업공개(IPO)에서 ELB, 그중에서도 BW로 확연하게 옮겨갔다. 회사채 발행이나 은행 추가 대출이 쉽지 않았던 저 신용등급의 기업들이 낮은 금리로 투자자를 쉽게 끌어모을 수 있는 BW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집계한 올해 ELB 발행 규모는 총 1조252억원 규모로 BW가 차지한 비중은 95.6%(9802억원)에 달했다. 동양증권은 이 중 올해 가장 규모가 컸던 STX팬오션(2500억원) STX조선해양(1700억원) STX(1000억원) 등 ‘STX 3총사’의 BW 발행을 모두 주관했다.
2위는 동부그룹과 ‘짝’을 이룬 아이엠투자증권에 돌아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동부제철(1000억원)과 동부건설(800억원)의 BW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전체 발행금액이 1950억원으로, 동양증권에 이은 확고한 ‘넘버2’에 올랐다.
3위부터는 도토리 키재기였다. 이트레이드증권(542억원)이 3위를 차지했고 하나대투증권(480억원), 현대증권(250억원) 부국증권(230억원) 대신증권(207억원) 순이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올해 ECM의 무게중심은 기업공개(IPO)에서 ELB, 그중에서도 BW로 확연하게 옮겨갔다. 회사채 발행이나 은행 추가 대출이 쉽지 않았던 저 신용등급의 기업들이 낮은 금리로 투자자를 쉽게 끌어모을 수 있는 BW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집계한 올해 ELB 발행 규모는 총 1조252억원 규모로 BW가 차지한 비중은 95.6%(9802억원)에 달했다. 동양증권은 이 중 올해 가장 규모가 컸던 STX팬오션(2500억원) STX조선해양(1700억원) STX(1000억원) 등 ‘STX 3총사’의 BW 발행을 모두 주관했다.
2위는 동부그룹과 ‘짝’을 이룬 아이엠투자증권에 돌아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동부제철(1000억원)과 동부건설(800억원)의 BW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전체 발행금액이 1950억원으로, 동양증권에 이은 확고한 ‘넘버2’에 올랐다.
3위부터는 도토리 키재기였다. 이트레이드증권(542억원)이 3위를 차지했고 하나대투증권(480억원), 현대증권(250억원) 부국증권(230억원) 대신증권(207억원) 순이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