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흥 관광지로 미얀마와 베트남, 인도가 선정됐다.

30일 하노이타임스는 미국여행사협회(USTOA)가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 이들 3개국이 외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매력적인 신흥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얀마는 그간 인기 신흥 여행지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미얀마 정부의 본격적인 개혁정책으로 1위에 올랐다. 다만 밀려드는 외국인 방문객을 수용할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신흥여행지 1위인 베트남은 2위로 밀렸다.

올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9.6% 늘어난 66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페루와 캄보디아, 브라질, 중국,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이 새해 신흥 관광지로 꼽았다.

USTOA는 1972년 설립된 협회로 전 세계 주요 여행사와 관광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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