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석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이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ICT)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게 됐다. 김 전 차관은 빠르면 내년 1월부터 3년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차관급인 ICT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취임, 한국형 전자정부 모델 구축과 운영을 현지 전문가들에게 전수한다. 김 전 차관은 국내 공무원의 해외 정부 파견 형식이 아닌 우즈베키스탄의 공무원으로 정식 임명된다. 국내 공무원이 외국 정부에서 차관급 인사로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9월 방한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전자정부 전문가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