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턱밑에서 올해 마감…기관 막판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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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12년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으로 마쳤다. 장중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종가에 2000선을 탈환하는 데는 실패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70포인트(0.49%) 오른 1997.05로 2012년 장을 마쳤다.
이로써 올 한해 코스피 상승률은 9.38%를 기록했다.
납회일인 이날 코스피 시장은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낮은 가운데 투신권과 연기금이 막판 스퍼트를 내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이 182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중 연기금이 1286억원, 투신이 901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1407억원, 외국인은 305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14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593억원, 비차익거래가 2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613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2.04%), 전기전자(1.29%), 기계(0.99%) 업종의 오름폭이 컸다. 운수장비(-0.95%), 보험(-0.60%), 비금속광물(-0.41%)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1.74% 상승한 152만2000원으로 5거래일만에 150만원대를 탈환하며 한해를 마감했다. 이 밖에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신한지주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은 하락했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2.53% 강세를 보였고, 매각이 진행중인 STX팬오션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79개 종목이 올랐으며, 314개 종목은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9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18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4.24포인트(0.86%) 상승한 496.32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5%) 떨어진 1070.60원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70포인트(0.49%) 오른 1997.05로 2012년 장을 마쳤다.
이로써 올 한해 코스피 상승률은 9.38%를 기록했다.
납회일인 이날 코스피 시장은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낮은 가운데 투신권과 연기금이 막판 스퍼트를 내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이 182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중 연기금이 1286억원, 투신이 901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1407억원, 외국인은 305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14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593억원, 비차익거래가 2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613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2.04%), 전기전자(1.29%), 기계(0.99%) 업종의 오름폭이 컸다. 운수장비(-0.95%), 보험(-0.60%), 비금속광물(-0.41%)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1.74% 상승한 152만2000원으로 5거래일만에 150만원대를 탈환하며 한해를 마감했다. 이 밖에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신한지주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은 하락했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2.53% 강세를 보였고, 매각이 진행중인 STX팬오션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79개 종목이 올랐으며, 314개 종목은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9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18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4.24포인트(0.86%) 상승한 496.32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5%) 떨어진 1070.60원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