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용증가에 따라 4분기 순이익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전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BS금융지주는 전날 대비 300원(2.21%) 하락한 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승 신영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의 4분기 예상 순이익은 604억원으로 전 분기 순이익 1131억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이는 판관비와 충당금이 통상적으로 4분기에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명예퇴직금, 성과급, 임금인상 소급분 등의 계절적 요인에 따라 판관비는 전 분기 대비 39.8% 증가한 1856억원을 기록하고 충당금전입액은 4분기 건전성 지표 관리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상매각할 예정이기 때문에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57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