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에는 내년에도 대형 전시컨벤션 행사가 줄을 잇는다. 2013년 10주년을 맞는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와 대한민국 소방안전박람회를 비롯 식품산업전과 대구음식박람회가 동시 개최되고 신규 전시회로 뷰티엑스포와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린다. 대한민국물산업전과 IT국제융복합전, LED디스플레이코리아, 기계산업대전, 로봇산업전이 자체 전시회로 개최된다.

대형 유치전시회도 새롭게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3월 워터코리아(한국상하수도협회), 9월 국내 최대건축박람회인 경향하우징페어가 개최된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이후 최대 국제행사인 세계에너지총회 전시회가 10월에 열리며, 올해 처음 대구에 온 홈테이블데코페어도 개최된다.

컨벤션 분야에서는 세계에너지경제학회총회(6월) 국제전자후각심포지움(7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8월) 세계에너지총회(10월) CESE 콘퍼런스(한국상하수도학회) 등이 예정돼 있다. 엑스코는 PCO(전문컨벤션기획)사업 진출을 통해 올해 국제기구수상자총회(HFSP), 국제그린에너지비즈니스 콘퍼런스, 세계에너지경제학회 학술대회 등을 유치했다. 컨벤션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국제행사 서비스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점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명품공간 조성을 위해 엑스코에 하늘공원 녹지공간 조성, 야외광장 분수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콘퍼런스 참가자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사격장 의료관광발전협의회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마이스관광 인프라를 발굴, 고객맞춤형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