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의 종목인 SDN의 주가가 나흘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

2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SDN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97%)까지 내린 1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SDN의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 시간 현재까지 주가하락률은 55.2%에 달한다.

SDN은 전날 장 마감 후, 주가급락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2010년 12월 24일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제2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조기상환을 목적으로 보유 중인 자사주 60만3645주(3.01%)와 최대주주인 최기혁 대표이사 보유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담보가치 하락으로 담보권자가 담보권을 실행해 이 주식이 시장에 일부 임의 처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추후 최대주주 변경 여부 등 공시 의무사항 발생 시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