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지진과 같은 이상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친환경’, ‘에코’ 혹은 ‘저탄소녹색성장’과 같은 말이 사회 전반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환경과 관련된 산업이 사회의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기후관리의 핵심이자 그 시초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들이 계속되고 있다.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6가지의 기체를 이르는데, 이 가운데 이산화탄소를 주범으로 꼽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04년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이 개설되고, LG전자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이와 관련한 전문 인력이 다양한 곳에서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밝은 전망을 가진 환경 산업과 관련해 취업 준비를 한다면 힘겨운 취업난을 뚫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정부 차원의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환경부 위탁기관인 환경보전협회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별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2014년 시행 예정인 온실가스관리기사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험 시험에 대한 선행학습을 할 수 있는 과정이다.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공정한 교육 기회 부여를 고려해 지역별로 교육이 실시된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별 교육 프로그램은 대전광역시, 춘천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총 네 군데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대전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서는 2013년 1월 7일부터 2월 1일까지, 춘천시와 광주광역시에서는 2013년 1월 14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한다.

약 40명 내외의 인원들이 총 120시간 동안 기후변화이해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까지 다양한 관련 분야에 대한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할 수 있어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 이수에 준하는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지역별 교육 개시 전인 대전∙부산 1월 4일까지, 춘천∙광주 1월 11일까지 e-mail로 신청하면 되고, 수강신청서 및 학업계획서, 취업희망조사서 등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환경보전협회 관계자는 “희망자가 제출하는 취업희망조사서는 취업 지원을 받는 토대가 된다. 우선적으로는 녹색기업, 온실가스 관리 관련 업체 등에 취업 알선 협조를 받을 수 있고, 이력서 교정과 인적성검사 실시 및 취업박람회 안내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별 교육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