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관련한 각종 이슈들이 올 한해 국내 포털을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키워드로 '강남스타일 유튜브 1위'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네이트에서 이슈가 된 검색어를 뽑아 소개해주는 코너 '왜 떴을까'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네이트는 올 1~11월 '왜 떴을까'를 통해 제공한 이슈 중 조회수가 높은 검색어를 뽑았다. 이미 화제를 모은 검색어 중에서도 또한번 관심을 받은 '강남스타일 유튜브 1위'가 올해의 검색어 왕인 셈.

이밖에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최고의 1분이 2위, 런던올림픽에서 신아람 선수의 ‘올림픽 판정 논란’이 3위에 올랐다.

동영상 생중계 플랫폼인 유스트림 역시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생중계 콘텐츠를 집계한 결과 가수 싸이가 서울시청에서 공연한 '서울스타일 콘서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0월4일 열린 이 콘서트는 생중계 2시간 만에 145개 나라에서 160만 건에 달하는 시청 횟수를 기록했다. 13만5000명이 동시에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유스트림이 꼽은 '올해 톱 12 라이브 모멘트'에는 '허리케인 샌디 피해 현장', '미국 57대 대통령 선거 토론', '애플의 아이폰5 판매', '금성의 태양면 통과 장면' 등이 선정됐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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