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4.6시간으로 OECD 가입국 중 최고 수준이다. 영국 런던대학의 교수팀이 미국 내과학회보(AIM)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11시간 이상 일한 사람의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하루 7~8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최고 70% 높다고 하니, 잦은 야근과 업무에 시달리는 한국인이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더 위험한 것은 이런 업무량은 바쁜 일상으로 이어지고, 생활습관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혈전생성을 촉진시키고 심장과 심혈관계의 건강을 위협하는 한편 스트레스는 패스트푸드 과다 섭취, 흡연, 음주를 유발해 직접적인 심혈관질환 발병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대표적 혈전질환인 정맥혈전색전증 발생 빈도가 최근 한국에서 5년 동안 6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인의 건강신호에 적신호가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혈전 관련 질환은 그 결과가 치명적이며 치료를 한다 해도 합병증이 오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손쉽게 심혈관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되어 눈길을 끈다.

㈜바이오센스 크리에티브(대표 권기철)가 2011년 6월 출시한 ‘유비오맥파기’는 작고 가벼워 언제 어디서나 휴대용 맥파측정장치를 사용, 개인용 PC나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과 연결하여 혈관 건강도, 누적스트레스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심장의 맥반변이를 분석하여 인체에 누적된 스트레스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혈관의 노화 정도와 혈액순환의 정도를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간단하게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한의계 및 정신의학계 다수 전문가들이 추전하는 ‘유비오맥파기’는 주기적으로 혈관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성인병을 예방하고 학생 및 직장인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학업과 업무 집중도를 사전 점검할 수 있어 병원검진과 달리 시간과 비용의 구애 없이 자신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현재 유비오맥파기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정식 인가 의료기기로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 한의원, 보험사, 유수 공공 및 금융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사업 실패 후 2~3년간 고통으로 고혈압이 온 권대표가 합병증으로 당뇨병까지 겹치자 일상생활에서 만성질환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진단기의 필요성을 느껴 ‘유비오맥파기’를 개발했다고 한다. 권대표는 “사람의 건강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것으로 평소의 생활습관개선이 중요하다”며 “유비오맥파기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하여 생활습관 개선을 고칠 수 있는 질병은 스스로 고쳐나갈 것”을 추천했다.

유비오맥파기는 홈페이지나 ㈜바이오센스크리에티브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