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株, 반덤핑 규제 강화 우려-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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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반덤핑 규제 강화가 내년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철강금속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일 호주 관세청은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렸다"며 "호주향 수출은 전체 열연 수출의 1%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도 수입국의 반덤핑 규제가 지속된다면 철강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철강업체 대부분은 현재 수출 판매에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수입국이 반덤핑 제소를 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반덤핑 규제가 강화되면, 아시아 철강업체의 수출물량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제조사는 단위당 고정비를 유지하기 위해 설비 가동률을 78%수준에서 꾸준히 유지시키고 있는데 판매량이 감소하면 단위당 고정비는 증가하기 때문에 철강업체의 실적은 기존 예상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일 호주 관세청은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렸다"며 "호주향 수출은 전체 열연 수출의 1%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도 수입국의 반덤핑 규제가 지속된다면 철강 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철강업체 대부분은 현재 수출 판매에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수입국이 반덤핑 제소를 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반덤핑 규제가 강화되면, 아시아 철강업체의 수출물량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제조사는 단위당 고정비를 유지하기 위해 설비 가동률을 78%수준에서 꾸준히 유지시키고 있는데 판매량이 감소하면 단위당 고정비는 증가하기 때문에 철강업체의 실적은 기존 예상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