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도중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일산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 씨(32·사진)가 닷새 만인 25일 경기 안산에서 붙잡혔다.

노씨는 이날 지인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안산 고잔동 오피스텔에 숨어 있다가 잠복 근무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앞서 노씨는 지난 11일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자매를 성폭행한 혐의로 17일 구속수감돼 조사를 받던 중 20일 도주했다.

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