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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도시' 울산의 힘…지역총생산 1인당 5만弗 첫 돌파·개인소득 3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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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2011년 지역소득

    충남·전북도 '성장률 톱3'
    경북 유일하게 성장 뒷걸음
    경기 불황의 한가운데서도 ‘제조업의 힘’은 여전했다. ‘국내 제1의 산업도시’ 울산의 지난해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처음으로 5만달러를 넘어섰다. 제조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충남과 전북도 ‘경제성장률 톱3’에 함께 올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1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전체의 지난해 지역 내 총생산(명목)은 1243조원으로 전년보다 70조원(6.0%) 늘었다. 서울이 284조원으로 가장 컸고 경기가 243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더한 수도권의 지역 내 총생산은 전국의 47.1%로 여전히 과반에 가까웠지만 전년(47.8%)보다는 낮아졌다.

    대신 비수도권이 선전했다. 지역별 실질 경제성장률은 울산이 8.4%로 가장 높았고 충남(4.8%)과 전북(4.7%)이 뒤를 이었다. 울산은 국내 광공업 생산의 13.6%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공업도시다.

    문권순 통계청 지역소득통계팀장은 “울산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의 실질 부가가치가 지난해 12.1% 올랐다”며 “충남과 전북도 제조업 성장률이 6~8%를 나타냈는데 제조업 투자의 성과가 가시화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충남의 지역 내 총생산 비중은 2008년 전국의 5.6%에서 지난해 6.8%로 꾸준히 올랐다. 아산 탕정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기지, 서산의 중화학단지, 당진의 철강 클러스터 등이 기반을 잡으면서다. 전북 역시 군산과 새만금의 산업단지가 지역 생산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울산의 지역 내 총생산은 1인당 6253만원으로 전국 평균(2497만원)의 2.5배였다. 미 달러로 환산하면 5만6430달러로 199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5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울산의 1인당 개인소득은 1854만원으로 3년째 서울(1684만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남의 개인소득은 1인당 1226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 산업의 7.6%를 차지하는 농림어업이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았다. 경북의 부진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시·도별 경제성장률을 집계한 결과 유일하게 -0.8%로 뒷걸음질쳤다.

    1인당 민간소비는 서울이 1683만원으로 최대였다. 이어 울산(1353만원), 경기(133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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