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회사 이름을 도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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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최근 일부 소비자들에게 '파리바게뜨 무료 쿠폰받기', '파리바게뜨 앱 다운받고 케이크 교환쿠폰 받으세요' 등의 제목으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

문자메시지에 링크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휴대전화에 다운로드 된다. 이 앱을 실행하면 4만 원부터 최대 30만 원까지 무작위로 결제가 이뤄진다.

해당 메시지는 '1544-XXXX', '1588-XXXX' 등 번호로 발송된다. 파리바게뜨 고객센터 번호를 도용해 발송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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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는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무료 쿠폰 유사 문자 수신 시 해당 인터넷 링크에 접속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 자동으로 앱이 설치된 경우 바로 삭제해야 한다.

파리바게뜨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이같은 내용을 신고했다. 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긴급 공지를 시행하고 있다. 소액결제 등으로 피해를 본 고객들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www.ctrc.go.kr, 국번없이 182)로 신고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