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타랠리는 없다…연내 재정절벽 협상 난망"-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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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며칠 남지 않은 연말까지 미국 재정절벽의 확실한 타결은 어려워, 산타랠리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결국 크리스마스 이후로 연기되면서 협상재개가 예정되어 있는 27일부터 재정절벽이 실제로 발생하는 2013년 연초까지 휴일을 포함해도 5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물리적으로 완벽한 재정절벽 상쇄 법안을 마련하기는 어려워졌다는 판단이다.
재정절벽과 관련된 사안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내 합의 하더라도 증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재정절벽과 관련된 불확실성 문제가 2013년으로 넘겨질 것으로 보기 때문.
그는 "재정절벽 문제는 크게 '감세안 종료'와 '재정지출 삭감'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며 "감세혜택이 연장되는 대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재정지출 삭감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까지 이루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고 풀이했다.
특히 재정지출 삭감과 관련된 부분은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문제와 연결되어 있어 짧은 시간내 합의가 어려운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국의 공공부채는 법정한도까지 800억 달러를 남겨놓고 있다"며 "법정부채한도 증액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공화당은 한도증액 이전에 구체적인 재정지출 감축안이 마련되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합의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결국 크리스마스 이후로 연기되면서 협상재개가 예정되어 있는 27일부터 재정절벽이 실제로 발생하는 2013년 연초까지 휴일을 포함해도 5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물리적으로 완벽한 재정절벽 상쇄 법안을 마련하기는 어려워졌다는 판단이다.
재정절벽과 관련된 사안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내 합의 하더라도 증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재정절벽과 관련된 불확실성 문제가 2013년으로 넘겨질 것으로 보기 때문.
그는 "재정절벽 문제는 크게 '감세안 종료'와 '재정지출 삭감'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며 "감세혜택이 연장되는 대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재정지출 삭감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까지 이루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고 풀이했다.
특히 재정지출 삭감과 관련된 부분은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문제와 연결되어 있어 짧은 시간내 합의가 어려운 사안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국의 공공부채는 법정한도까지 800억 달러를 남겨놓고 있다"며 "법정부채한도 증액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공화당은 한도증액 이전에 구체적인 재정지출 감축안이 마련되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합의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