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미국 하원의 '플랜 B' 표결 취소 소식과 함께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이의성명 발표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6000원(3.73%) 내린 14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145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6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외국인이 8만주 이상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호아킨 알무니아 EU 집행위 경쟁위원장은 "EU는 삼성전자에 대해 반독점 이의성명을 채택할 것"이라며 "연말이나 내년초에 이의성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