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포인트박스는 개인 신용카드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백화점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복합 키오스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기는 포인트를 상품권을 교환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신용카드로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고 T-머니도 충전할 수 있다. 무료 인터넷 전화도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옆에 달린 인터넷 공중전화기를 사용하면 무료 통화를 하면서 분당 50원씩 포인트도 적립받을 수 있다. 전화 통화하기 전 화면에 뜨는 기업광고를 보는데 대한 보상이다.

포인트박스는 지하철과 전국 유명상권(지하철역, 백화점, 관공서, 호텔, 대규모 빌딩 등)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설치 장소, 기기운영 등을 회사가 관리해주는 방식이여서 소자본 무점포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앞으로 현금인출, 계좌이체 등 기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기능을 비롯 채용 정보, 부동산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문의(1644-6698)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