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감을 하루 앞둔 20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엇갈렸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선을 넘어서자 대부분 참가자들이 활발히 매매에 나섰다.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2.59%포인트 높였다. 이에 따라 누적손실율도 10.78%로 개선됐다.

이 과장의 발목을 붙잡던 서울제약(14.74%)이 9거래일만에 급반등하면서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그의 또 다른 보유종목인 일동제약(-11.29%)이 장중 급반락하면서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됐다.

대회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수익률을 0.66%포인트 개선시켰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23.38%를 기록 중이다.

민 과장은 장 초반 한국전력을 추가매수했다 이내 전량을 되팔았다. 이에 따라 300만원 가까운 수익을 확정지었다. 다만 대우증권은 소폭 손실을 입고 모두 매도했다.

이 밖에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제자리에 머물렀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이 1.48%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누적손실율이 25.38%로 확대되면서 로스컷(-25.00%) 규정에 따라 대회에서 탈락하게 됐다.

박 과장은 아비스타(1.10%)가 하루만에 반등하자 전량 매도해 손실금액을 460만원대에서 차단시켰다. 다만 근화제약(-5.51%)이 나흘 연속 급락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