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20일 세르비아 공화국(Republic of Serbia)과 각종 국제협약을 포함하는 정부대행업무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세르비아 국적 선박의 SOLAS(해상인명안전협약), MARPOL(해양오염방지협약), ITC(국제톤수협약), ILL(국제만재흘수선), ISM(국제안전경영코드), ISPS(국제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 MLC(해사노동협약) 등에 대한 검사/심사 및 관련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같은 검사와 관련된 모든 면제증서는 세르비아 정부의 사전 승인 후 한국선급이 발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선급은 전 세계 총 64개국으로부터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하게 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