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제 18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을 소수점 자리까지 맞춰 눈길을 끌었다.

전날 저녁 SBS 개표방송 '2012 국민의 선택'에 영상 출연한 남희석은 '투표율 60%가 넘으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질문에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투표율이 75.8%를 넘기면 SBS 8시 뉴스를 5년 동안 출연료 없이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그의 예측대로 정확히 75.8%를 기록했다. 그러자 남희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BS 생방에서 내가 75.8% 투표율을 예상했었는데, 소수점까지 맞췄다"며 "작두 누가 갈아 놓은 거냐, 날이 도루코"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되자 일부 연예인들은 트위터를 통해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가수 박기영은 "결국 대한민국은 박근혜 후보를 선택했다"며 "박근혜 후보님,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이 나라와 국민을 아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고 당부했다.

배우 신현준은 "공약을 실천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공정하고 공평한 정의로운 나라, 행복이 가득한 살기 좋은 나라, 국민과 늘 소통하는 다가가기 편한 온유하고 따뜻한 책임감 있는 대통령이 돼 달라"며 "새 대통령과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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