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교육 프로그램 'EGPP' 총장 초청모임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사진)이 18일 학내 ECC에서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들을 만났다. 이화여대가 진행하는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GPP)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다.

김 총장은 이날 총장 초청모임에서 EGPP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재학생과 졸업생 간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인도네시아, 케냐, 과테말라 등 EGPP 장학생들의 출신 국가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먼 타지에 유학한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EGPP는 개도국 여성 인재들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해 이화여대에서 가르치는 세계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도국 여성 인재들을 타깃으로 한 전액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다. EGPP 장학생들은 르완다 네팔 가나 미얀마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제3세계 출신이다.

2006년 1학기 첫 입학생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34개국 140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졸업생들은 국내 기업에 취업하거나 상급 교육과정에 진학해 본국의 대학 교수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화여대는 "EGPP는 이화가 축적해 온 우수한 교육 역량을 전 세계 여성들에게 환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 이라며 "이번 총장 초청모임은 졸업생과 재학생 간 네트워크를 쌓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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