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 렉서스 브랜드는 렉서스 수퍼카 'LFA'의 500대 생산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LFA는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스포츠카로 500대만 한정 판매한다.

생산은 일본 도요타시에 위치한 도요타자동차 모토마치 공장 내 LFA 전용 생산라인인 'LFA 공방'에서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생산된 500번째 차량은 지난 14일 생산을 마쳤다. 품질 검사, 주행 테스트를 거쳐 주문 고객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LFA는 2010년 12월 1호차를 시작으로 하루에 1대 꼴로 수작업으로 생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 1월부터는 표준 사양의 LFA에 서킷 주행에 중점을 둔 사양인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 패키지는 총 500대 가운데 200대에 적용됐다.

렉서스 관계자는 "LFA의 개발과 생산을 통해 얻게 된 기술과 운전자의 오감에 영향을 주는 감성 품질을 향후 렉서스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