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우주소립자연구소 (사진 왼쪽부터) 임인택·김재률·주경광 교수의 '유령입자 중성미자의 가장 약한 변환 발견' 주제의 연구가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선정위원회 심의와 과학기술인 포함 국민 3179명 투표로 10대 과기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남대 연구는 기초과학 분야에선 유일하게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영광원자로 발전소 옆에 구축한 RENO 중성미자 검출시설을 이용해 원자로 중성미자 진동 변환을 발견, 마지막 변환 각도를 성공적으로 측정해 국내 중성미자 연구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뇌의 장소정보 습득 비밀을 밝힌 빛을 이용한 뇌지도 영상화 기술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전극소재 원천기술 개발 △암세포를 억제하는 핵심 단백질 발견 등이 올해 주목받은 연구 업적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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