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함께 치러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노희용 민주통합당 후보(50)가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에, 김홍섭 새누리당 후보(63)가 인천 중구청장에, 최영조 무소속 후보(57)는 경북 경산시장에 각각 당선됐다.

전임 구청장의 선거법 위반 구속 수감과 사퇴로 치러진 광주 동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노희용 당선자는 61.0%의 최종 득표율을 기록했다. 노 당선자는 “1년반 남은 임기 동안 3개월여의 구청장 공백으로 다소 흐트러진 행정조직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종도 출생으로 인천 중구 토박이인 김홍섭 당선자는 52.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는 2002년부터 민선 2, 3기 중구청장을 지냈으며 6년 만에 다시 구청장을 맡게 됐다. 그는 “민간기업의 임대기간이 끝나는 인천항 8부두를 시작으로 내항을 시민 공원과 관광지로 개발해 주민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시장 보궐선거에선 무소속 최영조 후보가 20.4%의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광주=최성국/경산=김덕용/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