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의 선택] 깜깜이 선거 6일 역전 재역전…막판 지지율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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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선의 특징 중 하나는 선거 직전까지 여론조사 결과가 초박빙이었다는 사실이다. 공직선거법 상 공개할 수 있는 마지막 여론조사(12일 조사분)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지만, 이후 공개되지 않은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무의미할 정도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차 TV토론회 다음날인 17일 조사를 기점으로 문 후보의 지지율이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투표 전날인 18일 실시된 여론조사 역시 일부는 박 후보가 2~3%포인트 앞섰고, 다른 일부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1.5~2%포인트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투표 당일까지 여론조사 추세가 혼전을 거듭하자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19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여론조사 공표 규제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선거 6일 전부터는 깜깜이 선거, 블랙박스 기간이라고 한다”며 “알 권리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도 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투표 전날인 18일 실시된 여론조사 역시 일부는 박 후보가 2~3%포인트 앞섰고, 다른 일부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1.5~2%포인트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투표 당일까지 여론조사 추세가 혼전을 거듭하자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19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여론조사 공표 규제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선거 6일 전부터는 깜깜이 선거, 블랙박스 기간이라고 한다”며 “알 권리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도 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