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보수단체들의 문용린 서울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을 주도한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좋은감) 서경석 공동대표와 이희범 사무총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이수호 서울교육감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좋은감 등 보수단체 1000여곳이 10일 문용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이를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이 불법이라며 서울시선관위에 조사 의뢰를 했다.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1000여개 단체 중에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단체인 언론기관, 동창회, 산악회, 교원기관 등이 포함됐다.

또 서 공동대표는 지난 5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아 현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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