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했지만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뒷걸음질쳤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코스닥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회 선두를 이끌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이 제자리에 머물며 참가자들 중 가장 선방했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22.72%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소폭 올랐다.

민 과장은 보유 중인 한국전력(0.17%)을 추가 매수하려 했지만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 그는 대신 대우증권 300주를 신규 매수했다. 다만 이 종목은 1%대 소폭 손실을 기록 중이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의 성적은 저조했다.

대회 2, 3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과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 지점장의 수익률은 각각 1.62%포인트, 1.5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김 팀장의 누적손실율은 0.25%로 손실 구간에 진입했고, 구 지점장의 누적손실율은 7.98%를 기록했다.

김 팀장은 유원컴텍을 전량 60만원 가까운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다. 그는 바이넥스를 추가매수했지만 총 평가손실금액이 20만원대로 불어났다.

구 지점장은 오스템임플란트(-3.63%)가 이틀째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수익률이 3.38%포인트 급감해 누적손실율이 13.37%로 악화됐다. 그는 관망세를 유지했지만 보유중인 서울제약(-5.47%)이 8거래일째 하락해 타격을 받았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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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