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일양약품 개발)’가 국제 임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슈펙트 판매 및 영업을 맡은 대웅제약은 최근 미 애틀랜타에서 열린 54차 미국혈액학회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대상 슈펙트 임상 2상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혈병 원인인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발현된 세포가 의미 있게 줄어든 환자는 64.9%, 완전히 없어진 환자는 46.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