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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딧불카매트 신윤정 회장 "車 매트 규격 알아내느라 교회서 주차봉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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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마다 다른 매트(matt) 규격을 어떻게 알아내지….’ 다양한 차를 타 보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무작정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무료 주차 봉사를 시작했다. 주차를 마치면 차에서 매트를 꺼내고 그 위에 도화지를 올린 후 가장자리를 따라 펜으로 본을 떴다. 지인들도 힘을 보탰다. 자신의 차에서 매트를 가져다 줘 규격을 잴 수 있게 해줬다.

    국내 최초의 이중 구조형 카 매트인 ‘반딧불카매트’는 이렇게 탄생했다. 제조사 비디비오토라인의 신윤정 회장(56·사진)은 “신발이 더러워지기 쉬운 겨울에 특히 주문이 많다”며 “반딧불카매트가 차 안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에 다니던 신 회장은 1992년 태권도 시합용 매트를 개발하면서 창업 전선에 뛰어 들었다. 그는 “제가 개발한 매트가 태권도 시합 공인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이 시장이 위축되면서 새 먹거리로 카 매트 개발에 매달려 2006년 처음 선보였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반딧불카매트를 운전자의 건강을 지켜주는 ‘웰빙 상품’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각종 먼지 등을 잡아줘 호흡기 질환 발병률을 낮춰준다”며 “푹신한 쿠션 역할을 해 피로감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딧불카매트는 상판과 하판, 이중 구조로 만들어졌다. 상판에 떨어진 흙 같은 이물질은 하판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상판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 하판은 이물질 등이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을 타고 매트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설계돼 차 안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준다는 얘기다. 그는 “상·하판은 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하판은 월 1회 정도 털거나 씻으면 된다”며 “이중 구조 제조법은 국내 최초로 특허를 등록했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내년 대대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추정 연간 6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프라인 대리점 150여개를 전국 카센터 등에 구축하고 대형마트 자동차 용품점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파주=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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