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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따뜻한 기업] 오뚜기, 장애인들에 일자리…자립기반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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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는 지난 6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 서울 송파점에 자사의 선물세트 조립을 맡겼다. 단순히 후원금만 내는 데서 벗어나 장애인들에게 일감을 줘 자립 기반을 만들어주는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하자는 뜻에서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이 만든 ‘착한 일터’다.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각종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기증받아 장애인들이 깨끗하게 손질해 저렴한 가격에 다시 판매한다. 이곳 임직원 71명 중 50명이 장애인이며, 오뚜기 선물세트 임가공 작업에는 이 중 17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뚜기 임직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자발적으로 이곳을 찾아 선물세트 가공을 돕고 상품 판매, 점심 배식 등을 돕고 있다. 오뚜기는 선물세트 임가공 위탁 외에도 사내 물품 기증 캠페인과 각종 제품 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강구만 오뚜기 홍보실장은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장애인들이 열정을 갖고 자신이 맡은 일을 완수하고 있으며 업무능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3분 요리, 케첩, 마요네즈 등 다양한 ‘국민 식품’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한 오뚜기는 20여년 전부터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 1992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사업’을 시작, 매달 21명씩 지금까지 총 3300여명의 어린이 환자가 새 생명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1999년부터는 푸드뱅크와 전국 복지단체를 통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각종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1996년 설립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을 통해서는 학술진흥·장학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500여명의 대학생에게 약 2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교수와 연구원에게 상을 주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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