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은 일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면서도 중대한 질병(CI)과 암을 두 번 보장할 수 있는 ‘(무)알리안츠변액종신보험PLUS’를 17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경제활동이 왕성한 시기를 중점 보장하면서 보험료 부담을 기존 종신보험과 비교할 때 30% 가량 낮춘 것이 특징이다. 경제활동기인 20대에서 60대 초반까지는 보험가입 금액의 100%를 보장하고 은퇴시기인 65세부터 10년에 걸쳐 매년 5%씩 보험가입액을 체감해 74세부터 50%를 보장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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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부가 특약인 ‘(무)CI두번보장특약(갱신형)’을 통해 중대한 질병(CI)과 암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중대한 질병을 8개 그룹으로 분류해 서로 다른 2개 그룹의 중대 질병을 1회씩 두 번 보장한다. 단 중대한 암의 경우 동일 부위에 대해서도 중복 보장을 제공해 원발암, 2차 재발암, 전이암, 잔존암에 대한 치료비 부담을 낮췄다.

가입자가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고 조건을 충족할 경우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계약 전환 때 12개의 다양한 펀드를 활용해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다. 피보험자를 교체할 수 있어 자녀에게 물려주거나 배우자 노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손의료비보장특약(갱신형)을 포함해 배우자종신보장, 수술보장, 암치료보장, 입원보장 등 총 18가지 선택특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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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할인 혜택도 크다. 우량체 고객은 좀더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고액계약 고객의 경우 보장형 계약 가입 때 보험가입금액 1억원 이상은 기본 보험료의 3~5%를 깎아준다. 적립형 계약 전환 때 기본보험료 50만원 이상에 대해선 2%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윤현 알리안츠생명 상품실장은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도 종신보험의 주요 기능인 사망보장과 생애주기에 따른 생활비, 치료비, 노후자금 등 빈틈없는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이 상품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