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전업체 모뉴엘은 17일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펜으로 직접 입력할 수 있는 ‘펜 태블릿 모니터’를 선보였다.

15인치 크기의 이 제품은 종이로 환자 차트를 기록해온 병원에서 많이 쓰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고객 서명 받는 일이 많은 금융권에서도 종이 계약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C에 연결해 듀얼 모니터로 쓰면 별도 독립 작업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모서리(베젤)을 최소화했으며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거치대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종이없는 근무 환경을 구축하면 편리한 병원이나 금융권, 교육현장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뉴엘은 앞으로 10인치, 19인치 크기의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제품 문의는 모뉴엘 행망영업팀(070-8859-3747, 8907)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