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16일(현지시간) 올해 투르드프랑스와 런던올림픽 도로독주에서 우승한 위긴스를 BBC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위긴스는 총 투표자 162만6718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49만2064명(30.25%)의 지지를 얻어 육상 7종경기 선수 제시카 에니스(37만2765명·22.92%)와 테니스 US오픈 우승자인 앤디 머리(23만444명·14.17%)를 제쳤다.
위긴스는 토미 심슨(1965년), 크리스 호이(2008년), 마크 카벤디시(2011년)에 이어 사이클 선수로서는 네 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해외 스포츠 선수상'은 사상 최초로 올림픽 육상 단거리 3관왕 2연패를 달성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가져갔다. 볼트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8년, 2009년에 이어 세번째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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