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교육용 로봇 '알버트' 출시…"스마트폰이 로봇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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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마트폰을 '로봇의 뇌'로 활용한 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18일 출시한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알버트 전용 홈페이지(www.tsmartrobot.com)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신세계 백화점 3개점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 판매 이벤트를 연다. 강남점에선 22~25일, 죽전과 의정부점에선 오는 21~25일 진행한다.
알버트는 바퀴가 달린 몸체에 교육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학습 도우미 로봇으로 '변신'한다. 로봇 본체에는 근접 인식센서, 네비게이션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또 근거리 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펜, 스마트 주사위와 연동이 가능하다.
가발과 안경을 쓴 로봇의 외관은 친근감을 높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이면 단말기종이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알버트 전용 컨텐츠는 ‘스마트 로봇 마켓’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 내년 상반기 중에 알버트 전용 앱 45종, 내년 말까지 총 120여종의 로봇전용 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알버트의 가격은 26만 원. 출시를 기념해 알버트 본체와 스마트펜, 영어동화책, 보드놀이 등의 패키지 상품을 정상가보다 약 20% 정도 할인한 43만5000원에 판매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알버트의 확산을 위해 내년에는 방과 후 학교 또는 문화센터 등에 스마트로봇 교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향후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개발한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해 동반성장과 우리나라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교육용 로봇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 역시 지난해 4월과 12월 교육용 로봇인 키봇 1과 키봇2를 출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키봇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7인치 스크린, 카메라 등을 탑재했으며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현재 키봇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면 향후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로봇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알버트 전용 홈페이지(www.tsmartrobot.com)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신세계 백화점 3개점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 판매 이벤트를 연다. 강남점에선 22~25일, 죽전과 의정부점에선 오는 21~25일 진행한다.
알버트는 바퀴가 달린 몸체에 교육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학습 도우미 로봇으로 '변신'한다. 로봇 본체에는 근접 인식센서, 네비게이션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또 근거리 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펜, 스마트 주사위와 연동이 가능하다.
가발과 안경을 쓴 로봇의 외관은 친근감을 높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이면 단말기종이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알버트 전용 컨텐츠는 ‘스마트 로봇 마켓’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 내년 상반기 중에 알버트 전용 앱 45종, 내년 말까지 총 120여종의 로봇전용 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알버트의 가격은 26만 원. 출시를 기념해 알버트 본체와 스마트펜, 영어동화책, 보드놀이 등의 패키지 상품을 정상가보다 약 20% 정도 할인한 43만5000원에 판매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알버트의 확산을 위해 내년에는 방과 후 학교 또는 문화센터 등에 스마트로봇 교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향후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개발한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해 동반성장과 우리나라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교육용 로봇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 역시 지난해 4월과 12월 교육용 로봇인 키봇 1과 키봇2를 출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키봇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7인치 스크린, 카메라 등을 탑재했으며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현재 키봇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면 향후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로봇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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